올바른 치료사 올치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등통증의 주원인인 늘어난 능형근 편에서 능형근은 혼자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능형근을 늘어나게 하는 근육들이 승모근, 대흉근, 소흉근, 가시아래근과 어깨밑근, 앞톱니근들이 있어요. 이 중에 앞톱니근. 구용어로 전거근에 대해 알아볼게요
앞톱니근(전거근)은 날개뼈(어깨뼈)의 안쪽 면에서 시작해서 옆구리 앞쪽의 갈비뼈에 붙어 있는 근육인데요. 간단히 말해 우리의 팔을 앞쪽으로 굽히거나 벌리는 동작을 할 때 날개뼈(어깨뼈)가 들뜨지 않도록 흉벽에 고정해서 어깨뼈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앞톱니근(전거근)이 작용하지 않으면 팔을 움직일 때 어깨뼈가 불안정해져서 팔의 제대로 된 동작이 나오지 않거나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톱니근(전거근)은 날개뼈(어깨뼈)의 하강. 전인. 위쪽돌림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 전거근이 등통증을 만들어 내는 능형근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요?
네. 아주 관련이 많습니다.
전거근은 어깨뼈 안쪽 면을 기준으로 갈비뼈 앞쪽으로 나와 있지만 반대로 능형근은 어깨뼈 안쪽 면을 기준으로 등 뒤쪽으로 나와서 척추에 붙어 있는데요.
어떠한 이유로 전거근이 단축된다면 전거근이 짧아져서 어깨뼈를 척추에서 멀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반대쪽에 있는 능형근은 당연히 늘어납니다. 반대로 이 능형근이 짧아져서 어깨뼈를 척추뼈 방향으로 모음 시키면 전거근은 늘어나지요.
간단히 말해 어깨뼈의 안쪽 면을 두고 능형근과 전거근이 줄다리기 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전거근과 능형근의 힘의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요.
어떤 아이가 더 강한지 알아야 그 힘을 줄여 줄 수 있겠죠?
그래서 평가를 먼저 해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균형 있는 어깨뼈의 기준은 척추뼈와 어깨뼈와의 간격이 여러분의 손가락 3~4마디 정도여야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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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약에 여러분의 어깨뼈가 기준보다 더 벌림 위쪽돌림 되어있다면 여러분의 앞톱니근(전거근)은 짧아져 있고 능형근은 늘어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여러분의 늘어난 능형근을 본래의 길이로 되돌려 놓고 싶다면,
어깨뼈 모음 동작이 들어간 운동을 해주는 능형근 운동도 중요하지만, 먼저 능형근을 늘어나게 했던 앞톱니근(전거근)과 이 밖에 가슴근육들, 어깨뼈 바깥쪽으로 나와 있는 회전근개 근육들을 이완 시켜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굳고 짧아진 여러분의 전거근 셀프이완 하고 스트레칭하는 방법입니다.
모두 앞톱니근(전거근)을 셀프 관리해서
등통증을 없애 보아요~
전거근은 어깨뼈 앞쪽 옆쪽에 붙어있어서 반대쪽 손으로 갈비뼈에 손을 대어 횡 마사지를 해주시거나 폼롤러 마사지를 하셔서 이완해 주세요.
그다음은 당연히 짧아져 있는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야겠지요?
*의자에 앉아서 하는 전거근 스트레칭
1) 스트레칭할 근육 방향 쪽으로 의자 등받이를 대어 앉는다.
2) 해당 팔로 의자의 등받이를 감싸 잡으며 어깨뼈가 등에 가까이 가도록 위치 고정한다.
3) 몸통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스트레칭할 근육의 겨드랑이 쪽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벽 옆에 서서 하는 전거근 스트레칭
1) 벽을 마주 보고 선 후 스트레칭을 할 근육을 벽에 대어 어깨뼈를 척추 방향으로 고정한다.
2) 어깨뼈가 척추 가운데에 모이도록 능형근 주변에 힘을 준다(전거근이 늘어나게 됨)
3) 위 상태에서 몸통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겨드랑이 아래쪽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이상으로 전거근에 대한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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